개그우먼 장경희가 오는 10월 4일 3살 연상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장경희 오는 4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컨벤션 벨라지움 그랜드 볼룸에서 3세 연상 사업가 박진영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장경희는 지난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등장했다. 장경희는 같은 해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개그계에 본격 입문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SBS '웃찾사' 내 인기 코너 '깜찍이 끔찍이' '미녀삼총사' 등 다수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미녀 개그우먼으로 인기를 모으던 장경희는 지난 2006년 그룹 미녀삼총사로 가수 활동을 하던 중 불의에 교통사고를 당해 동료 개그우먼 김형은을 잃은 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광수생각'과 '뉴보잉보잉', '오월엔 결혼할거야' 등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장경희는 지난 2011년부터 CJ오쇼핑 공채에 합격해 쇼호스트로 변신해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한편, 장경희와 예비신랑은 지난 1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늘메가, 축가는 뮤지컬배우 조진아 및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동기들이 맡았다. 배우 최정원 서영희, 성우 최희진이 축사를 낭독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장경희 결혼, 고 김형은과 같이 활동했었지 생각난다" "장경희 결혼 축하해요 김형은 교통사고 사망 후 쇼호스트로 활동 중이구나" "장경희 결혼, 예쁘게 잘 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아뜰리에 드 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