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잡', 한국영화 최초 글로벌 수익 1억2천만달러 돌파

입력 2014-09-29 14:08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레드로버(www.redrover.co.kr, 대표 하회진)는 29일 극장용 3D 입체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 Job)'이 한국영화 최초로 글로벌 흥행수익 1억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디워'와 '설국열차' 등 할리우드를 겨냥한 한국영화들 중 단연 최고의 흥행기록입니다.

'넛잡'은 한국영화 사상 최고 기록인 북미 박스오피스 6,425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4,278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여 총 1억 700만 달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발매를 시작한 '넛잡'의 DVD(Blu-ray 포함)는 북미지역에서만 누적 매출 2,100만 달러를 넘어서고 있어 전세계 극장 흥행수익과 북미지역 부가판권 판매수익을 합치면, 1억 3,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342억원에 이릅니다.

레드로버는 향후 전세계 개봉 일정에 따라 판매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이 같은 '넛잡'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 준비 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크(SPARK)'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메이저 배급사들로부터 와이드 릴리즈 관련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으며, '넛잡2'에 대한 대규모 해외투자 유치도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레드로버는 360도 홍보영상관과 3D/4D 첨단영상관 구축 실적, 레드로버 3D 기술의 모태인 홀로그램 기술 등 3D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K팝스타와 연계한 홀로그램 첨단영상 공연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성공한 태양의 서커스와 라스베가스의 오쇼 등과 같이 스토리와 음악이 있는 공연에 K팝스타 공연을 엮은 새로운 장르의 첨단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한류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과 연계해 중국 관광객 및 해외 관광객들이 상시로 즐길 수 있는 상설 공연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