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스타트렉' 감독과 헐리우드 영화 서울 유치 추진

입력 2014-09-29 11:15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 초 영화 '어벤저스2' 서울 촬영에 이어 또 하나의 헐리우드 대작의 서울 촬영 유치를 추진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박원순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28일(일) LA의 헐리우드 파라마운트 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인기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의 프로듀서 제프리 체노브와 2016년 개봉 예정인 '스타트렉3'의 감독 로베르토 오씨와 만났다.

박 시장은 헐리우드 등 해외영상물들의 서울 촬영시 지원사항과 촬영지로서 서울이 가진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면담 후 이들은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등 영화계 명소를 둘러봤다.

올 하반기 서울에서는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스키 남매가 공동 연출하고 배우 배두나가 출연하는 미국 TV시리즈 'Sense 8'의 촬영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서울에서 6일 이상 촬영한 해외영상물에 최대 1억 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하고, 장소 섭외를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경우 항공비, 숙박비 등 체류비를 지원하는 '해외영상물 서울로케이션 마케팅' 사업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