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리오넬 메시 개인 통산 400골 돌파

입력 2014-09-28 13:17
▲리오넬 메시가 개인 통산 400호골을 넘어섰다.(사진=비르셀로나)

‘외계인’ 리오넬 메시가 개인 통산 400호골을 돌파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누캄프에서 열린 2014~15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서 그라나다를 6-0으로 대파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네이마르의 해트트릭과 리오넬 메시가 멀티골을 작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6경기 5승1무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두 골을 더한 메시는 바르셀로나 통산 359호골(정규리그 248골, 국왕컵 29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68골, 프리시즌 14골)을 신고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기록(A매치 42골)을 합산하면 개인 통산 401호골이다.

메시는 스페인리그 전설들의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1950년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故. 텔모 사라(1921-2006)의 프리메라리가 최다골(251골)에 3골 차로 접근했다. 또 유럽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71골) 보유자 라울 곤잘레스 기록에도 4골 차로 다가섰다.

‘만 27세’ 리오넬 메시가 최소 6년 이상 선수생활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기록갱신은 시간문제다.

한편, ‘메시의 맞수’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도 같은 날 골을 작렬해 비야레알을 2-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최근 5경기 10골로 득점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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