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참수 범죄 발생, IS 모방? 여직원 목을…'충격' 사건의 전말은?

입력 2014-09-28 00:33


미국에서 IS의 인질 참수를 모방한 흉악 범죄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오클라호마 주 언론에 따르면 식료품점에 일하는 54세 여성이 30세 흑인 남성에게 참수를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흑인 남성은 가게 안에 있던 40대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두르고 부상을 입힌 뒤 식품점 사장에게 총을 쏴 쓰러뜨린 후에야 오클라호마 부보안관에 의해 제압됐다.

경찰 조사결과 흑인 남성은 최근 직장에서 해고된 앙갚음을 하기 위해 차를 몰고 가게로 돌진해 닥치는 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남성이 최근 이슬람으로 개종한 뒤 동료에게도 권유한 것으로 드러나, 연방수사국 FBI는 IS와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흑인 남성은 이전에도 약물복용, 경찰 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 2011년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참수 범죄 발생, IS 모방? 따라할 게 없어 이런 걸 따라하나" "미국 참수 범죄 발생, 정말 충격적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미국 참수 범죄 발생, 진짜 잔인하다 죄 없는 사람을 왜 죽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