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 비정상회담, 미수다 능가…'무한도전'에 도전장

입력 2014-09-27 22:45
수정 2014-09-27 22:47
▲'G11' 비정상회담 인기가 하늘을 뚫을 기세다. (사진=샘 오취리 SNS)

'지상파+케이블 통틀어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프로그램 3위 달성!'

'미녀들의 수다 업그레이드판' 비정상회담(JTBC) 인기가 하늘을 뚫을 기세다.

비(非)지상파 방송임에도 매주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 예능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국내 모든 방송을 통틀어 한국인이 사랑하는 TV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8년 전 미녀들의 수다 기세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당시 미수다는 레슬리, 도미니크, 루베이다, 따루, 사유리, 에바, 아비가일 등이 분전했지만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로그램 3위 안엔 들지 못했다.

반면, 비정상회담은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9월 조사에서 '왔다 장보리', '무한도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4위는 '진짜 사나이', 5위는 '1박 2일'이 차지했다.

비정상회담은 지난 7월 방송 3주 만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20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8월 6위, 9월 3위까지 껑충 뛰어 올랐다. 비정상회담의 거침없는 질주가 언제까지 계속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일본대표 테라다 타쿠야(22·크로스진 멤버)가 피겨 퀸 김연아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타쿠야는 "일본에서 김연아에 대한 평가가 어떤가" 라는 질문에 "당연히 질투가 많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연아가 너무 잘해서 아사다 마오를 많이 이겼다. 질투심은 (본능과 같아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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