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류담-김태우, 육중한 무게에 연속 카누 침수… ‘제작진들 웃음’

입력 2014-09-27 00:02


류담과 김태우가 류 라인을 구성한 가운데 카누 타기에 도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병만족(김병만, 정두홍, 권오중, 박정철, 류담, 김규리, 김태우, 이기광)이 솔로몬제도에서 두 번째 미션 과제를 받았다.

이날 류담과 김태우는 카누를 타고 옆의 섬으로 이동해 먹을 것을 찾아보기로 했다. 병만족이 각자 팀을 나눠 식량을 구하기로 한 것.

이때 김태우는 정글 모범 부족원인 류담을 찬양하며 “류 라인이 되고 싶다”고 속마음을 드러내 류담을 기쁘게 만들었다.

류담 역시 “정글에 이 정도 덩치가 와서 좋다”며 “서당 개 3년이라고 (나도) 이제 정글 3년 됐다”며 류 라인의 리더로서 달라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런 류담의 리더쉽은 카누 앞에서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류담과 김태우가 카누를 타려하자 그만 배가 뒤집어지고 만 것.

이에 균형 잡기가 어려움을 피력하며 2차, 3차 시도에 나섰지만 역시나 카누는 쉽사리 나아가지 못했다. 심지어 제작진이 배를 밀어 주었음에도 뒤집어져 제작진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기도.



제작진의 조롱을 받은 류담과 김태우는 “원래 카누가 타기 힘든거다”라며 무게 때문에 가라앉은 것이 아님을 주장했지만, ‘정글의 법칙’ 작가 두 명이 카누를 타는 것을 보고 결국 무게 때문임을 인정했다.

이에 김태우와 류담은 “그럼 이게 결론은 무거워서 이렇게 됐다고 밖에 되지 않지 않냐”며 좌절한 모습을 보이다 다시 한 번 카누타기에 도전했으나, 결국은 성공하지 못해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