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맹폭' 한일전 3-0…SBS 대한일본 방송사고 논란

입력 2014-09-26 18:33
수정 2014-09-26 18:44
▲'대한일본?' (사진=SBS)

김연경이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을 맹폭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5일 A조 예선에서 김연경의 27득점에 힘입어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통쾌한 승리였지만, 시청자들은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이날 SBS가 인천AG 하이라이트 시간에 대한민국을 ‘대한일본’으로 표기하는 방송 사고를 냈기 때문.

SBS는 인천AG 한일 여자배구 하이라이트 방송 중 대한민국을 대한일본으로 표기했다. 해당 자막은 4분간 계속되다 다시 대한민국으로 수정했다.

이 같은 실수가 확인되자 SBS에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이와 관련 26일 오전 “새벽에 여자 배구 한국 대 일본 전 하이라이트 방송 당시 자막 실수가 있었습니다. 컴퓨터그래픽(CG)을 다루는 프리랜서 요원의 실수로 확인되었습니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이어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SBS는 아시안게임동안 철저한 방송준비로 완성도 높은 중계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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