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한일본 자막 사고 공식 사과, "프리랜서 요원 실수" 해명 눈총

입력 2014-09-26 14:38


SBS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하이라이트 방송 도중 일으킨 자막 방송사고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새벽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국대 일본전 하이라이트 방송 당시 자막실수가 있었다"며 "컴퓨터그래픽(CG)을 다루는 프리랜서 요원의 실수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SBS는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아시안게임동안 철저한 방송준비로 완성도 높은 중계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방송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한민국과 일본의 여자배구 하이라이트 방송에서 '대한민국'을 '대한일본'으로 잘못 표기하는 자막 방송사고를 냈다. 해당 자막은 약 4분동안 지속되다 '대한민국'으로 수정됐다.

한편 KBS 역시 24일 자막 방송사고를 냈다. KBS는 남자 접영 100m 결승 중계 방송 도중 선수를 소개할 당시 한국대표팀의 수영선수 장규철의 국적표시에 '일장기'와 더불어 'JPN'이라고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SBS 대한일본 자막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BS 대한일본, 이게 뭐야", "SBS 대한일본, 너무했다", "SBS 대한일본, 어이없네", "SBS 대한일본, 어떻게 저런 실수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