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녹지 조성, 현대인에 맞는 보행공간으로 변신..380억원 소요?

입력 2014-09-26 14:35
서울역 고가 녹지 조성 계획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둘러본 뒤 서울역 고가의 원형을 보존하며 안전과 편의, 경관을 고려한 녹지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이라인파크도 철로였으며 서울역 고가처럼 철거될 에정이었지만 재생프로젝트를 통해 뉴욕 명소가 됐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역 고가 녹지 조성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있는 산업화 시대의 유산이라며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시설만 제거하고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겠다고 전했다.

또 서울역 고가 녹지 조성은 시민단체의 주도에 의해 조성된 점을 벤치마킹해 일반 시민의 아이디어는 물론 국제현상 공모를 통해 녹지공간으로 재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공원조성에 38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전시성 사업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역 고가 녹지 조성 계획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역 고가 녹지 조성 계획 진짜 시행되나?” “서울역 고가 녹지 조성 계획 현실화 되는구나” “서울역 고가 녹지 조성 계획” “서울역 고가 녹지 조성, 관광 명소화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역 고가 녹지 조성이 2016년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