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무비꼴라쥬가 10월 무비꼴라쥬데이 상영작으로 한국독립영화 ‘족구왕’을 선정했다. 오는 10월 7일(화) 저녁 8시경 전국 CGV 39개 극장에서 일제히 상영된다.
CGV무비꼴라쥬데이는 한 달에 한 번 무비꼴라쥬 추천작을 전용관을 포함해 일반극장까지 확대 상영하는 CGV만의 특별 행사다. 매주 첫째 주 화요일 저녁 8시를 전후해 해당 영화를 특별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달 무비꼴라쥬데이 상영작으로 최신 개봉작이 아닌 개봉 6주차에 들어선 한국독립영화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무비꼴라쥬 측은 영화적 재미가 있고 독특한 형식의 한국독립영화를 확대 상영함으로써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족구왕’은 20대의 현실적 고민인 취업문제를 코미디 장르로 풀어낸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영화다. 저예산 독립영화이지만 무거운 표현방식에서 벗어나 대학 복학생의 족구라는 소재를 유쾌한 시선으로 담았다. 또한 세련된 영화 포스터와 예고편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독립영화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의 연출을 맞은 우문기 감독은 벌써 상업영화의 러브콜도 상당하다. 우 감독은 ‘1999, 면회’를 창립작품으로 내놓은 창작집단이자 영화제작사인 광화문시네마의 일원이다. 이 영화사는 멤버들이 영화 제작의 역할을 나눠 시나리오 개발부터 연출, 제작까지 함께 진행하며 새로운 영화 창작의 세계를 열어 주목 받고 있다.
10월 무비꼴라쥬데이는 9월26일(금)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관람료는 7,000원이다.
예매 고객을 위한 특별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CGV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이 영화를 예매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KT&G 상상마당 추천 스테이 숙박권 2매(1인1매), ‘족구왕’ 스페셜 향초, 도서 ‘버텨요, 청춘’을 증정한다. 또한 무비꼴라쥬데이 당일 각 극장 별 선착순 10명에게는 영화카드 5종 세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CGV무비꼴라쥬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족구왕은 최근 몇 년간 만들어진 한국영화 중 가장 개성있고 유머러스한 작품”이라며 “10월 무비꼴라쥬데이는 한국독립영화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