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IP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 "IP 중심 금융생태계 조성이 핵심"

입력 2014-09-26 14:10
수정 2014-09-26 16:25
<앵커>

지식재산(IP) 금융.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금융 모델인데 국내에서도 이 지식재산 금융이 자리잡게 될 전망입니다.

아시아 지식재산 비즈니스&금융 콘퍼런스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는데요.

박시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민간 주도의 IP금융 콘퍼런스가 개최됐습니다.

한국지식재산상업화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국회정무위원장과 신제윤 금융위원장, 각 은행장들이 참석해 아시아에서의 IP금융 활성화 가능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현 한국지식재산상업화협회장

"미국, 유럽은 이미 IP산업을 크게 만들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의 낙후된 특허나 기술거래 사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식재산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활동을 의미하는 IP금융.

전 세계적으로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금융 모델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 단계에 있습니다.

오늘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IP금융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의 도입 전망, 앞으로의 IP금융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IP금융이 조속히 자리잡아 국내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편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제윤 금융위원장

"우수한 기술이 자금부족으로 사장되는 일이 더이상 없도록 하고, 특허나 지식재산을 가진 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IP금융 시장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신 위원장은 투자금이 원활하게 회수되도록 최근 발표했던 ‘성장사다리 세컨더리펀드’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IP회수펀드’ 확대 계획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후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자리잡은 IP금융 모델과 특허 소송 등 위험요소 관리, 앞으로의 발전 방향 등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스탠딩> 박시은 기자

전세계 IP금융 시장 규모는 2조 달러. 이에 반해 국내 IP금융 시장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IP 중심의 금융생태계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