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가 우루과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바르셀로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우루과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우루과이의 오스카 타바레즈 감독은 26일(한국시각) 내달 초 열리는 중동 투어에 수아레즈를 소집했다. 우루과이는 10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13일 오만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타바레즈 감독은 “4개월 출전정지 징계가 완화된 수아레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호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아레스는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 페레이아 등 브라질월드컵 멤버들과 오랜만에 손발을 맞추게 됐다.
앞서 수아레스는 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전서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4개월 간 현역활동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우루과이축구협회가 항소했고 스포츠중재위원회(CAS)가 수아레스 징계를 부분 완화했다. CAS측은 "수아레스의 4개월 리그 정지는 유효하나, 훈련과 친선전(A매치 포함) 출전은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한편 수아레스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B팀과 인도네시아 U-19세 대표팀의 친선경기에 출전, 2골을 작렬하며 6-0 대승을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소속팀 훈련과 개인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부족한 실전감각을 보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