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김상중,"피해자보다 가해자가 존중받는 이상한 세상"

입력 2014-09-26 10:55
배우 김상중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아쉬움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OCN 새 드라마 '나쁜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의 제작 발표회가 개최됐다. '나쁜 녀석들' 에서 범죄자보다 악랄하고 무자비한 강력계 형사 오구탁 역을 맡은 김상중은 이날 행사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를 7년가량 진행 중이다. 그런데 그곳에서 통쾌하게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긴 케이스가 많았다"며 "그런데 '나쁜 녀석들'에서는 100% 해결이다. 때문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남긴 아쉬움을 해결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상중은 "피해자보다 가해자가 존중받는 이상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법으로서 심판하지 못하는 일이 생길 때엔 법이 아닌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그 부분들을 '나쁜 녀석들'이 보여줄 것"이라며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오리지널 드라마다.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오구탁(김상중),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박웅철(마동석),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이정문(박해진), 빈틈없는 청부살인업자 정태수(조동혁)가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다음달 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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