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자신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태환은 26일 오후 7시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예정된 자유형 1500m에 출전한다. 이어 오후 8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혼계영 400m에 나서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박태환이 현재까지 이번 대회에서 딴 메달 수는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총 5개다. 아시안게임을 통틀어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로 총 19개의 메달을 기록 중인데, 만약 남은 종목에서 메달 수를 추가한다면 아시안게임 역대 한국 최다 메달리스트에 오른다.
박태환은 남은 종목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쑨양이라는 세계적인 선수와 경기를 하지만 메달에 연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회 7일째인 26일 오전 9시 현재 금메달 28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31개로 총 92개의 메달을 따내며 3위에 올라 있다.
중국이 금메달 79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34개로 총 155개 메달을 따내며 독주하고 있고, 일본이 금메달 28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32개로 96개의 메달을 따내며 2위로 올라왔다.
카자흐스탄이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6개로 4위에 올라 있으며, 북한이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로 5위에 올라있다. 대만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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