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미국 프랑스 지하철 테러 계획"··보복테러 우려에 '벌벌'

입력 2014-09-26 09:14


'IS 미국 프랑스 지하철 테러 계획'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미국과 프랑스의 지하철을 대상으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돼 양국이 긴급 확인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AP 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신임 총리는 기자들에게 생포된 IS 요원들이 이라크 정보기관에 이 같은 테러 계획을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알아바디 총리는 "여기서 바그다드(이라크 수도)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보고받고 있다"면서 "이라크 내부에서 프랑스 파리와 미국의 지하철을 공격하려는 테러 네트워크의 계획을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과 프랑스 등 IS에 합류한 서방 외국인 요원들이 테러를 감행하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번 테러 첩보가 믿을만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즉각 미국과 프랑스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중심에 위치한 32번가 '한인타운' 주변에서 일하는 한인 교포와 주재원들은 동요하고 있다.

특히 IS가 시리아 공습을 주도하는 미국을 겨냥해 미국의 상징, 뉴욕 맨해튼을 노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9·11 테러'의 표적이 됐던 '원월드트레이드센터'는 아직 완공되지 않아 빈 건물이기 때문에 맨해튼의 또다른 상징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테러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흉흉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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