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서강준 수지 핑크빛 기류, 수지의 들었다놨다 연기인 듯 연기아닌 연기

입력 2014-09-26 04:29


25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배우 서강준이 수지와의 전화 통화에 기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한솥밥 특집으로 '연예가중계' 팀의 신현준 박은영 김생민과 '가족끼리 왜 이래' 팀의 손담비 윤박 박형식 서강준 남지현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한편 서강준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재미있게 봤다"며 같이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수지를 꼽았다. 이에 수지와 친분이 있는 김신영이 즉석에서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수지에게 "배우 서강준을 아느냐"라고 물었고, 수지는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를 봤다"며 서강준이 출연한 드라마를 언급했다.

이어 서강준은 "안녕하세요. 서강준입니다. 팬입니다"며 부끄러운 듯 수줍게 인사를 건넸다.

이후 수지와 서강준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한 장면을 즉석에서 연기했다.

서강준은 감정을 몰입한 뒤 "수지 뭐해?"라고 운을 뗐고, 수지는 "나? 그냥 생각하고 있어"라며 연기에 몰입했다.

그러자 서강준은 "무슨 생각?"이라고 물었고, 수지는 "뭐겠니"라며 핑크빛 모드를 보여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전화통화를 마친 뒤 서강준은 "전화통화에 진짜 떨렸다"고 말했고, 남지현은 "오빠 이렇게 빨개진 것 처음 본다"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3' 서강준에 "서강준 때문에 수지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군요", "서강준의 이상형이 수지였구나, 연기인데 귀까지 빨개지다니", "수지와 왠지 곧 연기할 것 같다, 드라마에서 볼 수 있을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