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술 마시고 강남 배회하다 주민신고 당해… “누군가 봤더니 데니스강 동생!”

입력 2014-09-25 18:33


배우 줄리엔강이 속옷 차림으로 강남 거리를 배회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줄리엔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속옷 차림의 복장으로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줄리엔 강의 마약 투약 여부 확인을 위해 24일 간이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으로 나왔고,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줄리엔강의 소속사 쇼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는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줄리엔 강이 지난 18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도로에서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걷다가 쓰러져 주민신고를 받고 경찰조사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전날 줄리엔강이 지인들과 클럽을 간 후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계속 받아 마셨다고 한다. 마약 음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에 경찰 조사는 마무리된 상태다. 추가 조사는 없을 것"이라며 "심각하게 알려졌지만 해프닝이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인 줄리엔강은 1982년생으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키 191cm에 몸무게 87kg의 훤칠한 체격을 자랑한다. 또 이종격투기선수 데니스강의 동생으로도 알려졌다.

줄리엔강은 영화 ‘상사부일체’로 데뷔했으며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감자별 2013QR3’, 드라마 ‘골든 크로스’ 등에 출연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줄리엔강 속옷 차림 배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줄리엔강, 마약은 아니라니 다행이다”, “줄리엔강, 앞으로 술 먹지 말아야겠다”, “줄리엔강, 술 잘 못 마시는구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