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100m 결승 진출, 기록 전체 1위! 25일 오후 결승전

입력 2014-09-25 15:58


박태환(25·인천시청)이 드디어 제 실력을 발휘했다. 자유형 예선 100m에서 전체 1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박태환은 25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76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그가 속했던 3조는 물론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어서 국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박태환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48초70의 한국 기록이자 대회 기록으로 우승했으며 이번에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아직까지 동메달 4개 획득에 그치고 있다. 그는 물론 팬들도 금메달에 대한 갈증이 매우 높은 상태다.

박태환이 금메달을 따면 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19개)을 가진 사격의 박병택(금5, 은8, 동6)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박태환이 지금까지 딴 메달은 18개(금6, 은3, 동9)다.

박태환은 “100m는 거리가 짧긴 한데 몸은 여전히 힘들다”면서 “어떤 기록이 나오든 터치패드를 찍을 때까지 열심히 해서 예선보다 좋은 기록으로 경기를 마무리짓고 싶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결승은 25일 오후 7시 24분에 치러진다. 박태환은 4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한편 박태환 자유형 100m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태환 자유형 100m, 대박!" "박태환 자유형 100m, 역시 박태환" "박태환 자유형 100m, 결승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박태환 자유형 100m, 응원합니다" "박태환 자유형 100m, 너무 부담갖지 말고 편하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