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데니스 강, 둘 다 음성판정…"추가 조사 없다" 수사 종결 왜?

입력 2014-09-25 15:58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이 마약 투약 의혹 등으로 조사를 받은 가운데 '수사 종결'을 통보 받았다.

25일 줄리엔강 소속사 관계자는 "경찰 측으로부터 '조사 및 수사 종결' 통보를 받았다. 줄리엔강과 관련한 더 이상의 추가 조사는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25일 한 매체에 "줄리엔 강이 민소매와 팬티만 입은 채로 지난 18일 오후 3시쯤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며 "당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파 출소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정신이 혼미해 마약 투약 여부 조사를 받았다"고 덧붙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줄리엔강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에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라고 해명했다.

또 소속사 측은 "원래 술을 못 마시던 줄리엔강이 술을 거절할 수 없어 마시고 귀가하던 중 정신을 잃었다"며 "그것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매니저도 동행했다. 조사를 받은 결과 마약 혐의는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정리된 문제고, 추측성 기사가 계속될 시 법적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줄리엔 강 형 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 역시 지난 7월 마약 투약 의혹으로 조사 받았으며 당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데니스 강은 소속사와 일방적인 계약 파기, 현재 캐나다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줄리엔 강 데니스 강, 공인이 이게 무슨 일이래 수사 종결? 추가 조사 더 안 해봐도 되나" "줄리엔 강 데니강 수사 종결 뭐 잘 해결됐네" "줄리엔 강 데니스 강 수사 종결, 음성판정이네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