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배 마약 혐의 긴급 체포, 모발 정밀검사 실시...검찰 조사서 혐의 전면 부인

입력 2014-09-25 14:57


가수 조덕배가 대마와 필로폰을 복용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2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대마, 필로폰을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조덕배(55)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덕배는 지난해 8월 수도권 일대에서 지인으로부터 필로폰과 대마초를 각각 3차례, 1차례씩 넘겨받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덕배는 소변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추가로 모발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마약 투약 여부를 재차 확인하고 있다.

조덕배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조덕배는 검찰조사에서 마약 복용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조덕배의 소속사 또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덕배는 1991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처음 구속됐으며 1990년대에만 4차례에 걸쳐 대마관리법위반 혐의로 사법처리 됐다.

조덕배는 1985년 1집 '사랑이 끝나면'으로 데뷔했으며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등의 수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최근엔 아이유가 '나의 옛날 이야기'를 리메이크해 재주목받았다.

조덕배 마약 혐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덕배 마약 혐의, 혐의 부인했네", "조덕배 마약 혐의, 90년대에 걸린적 있네", "조덕배 마약 혐의, 마약했다고?", "조덕배 마약 혐의, 헐 대박", "조덕배 마약 혐의, 어떻게 된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