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속옷 차림으로 거리 배회? 소속사 측 "술로 인한 해프닝, 마약 아냐" 논란 일축

입력 2014-09-25 10:20
수정 2014-09-25 11:56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32)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다 발견돼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집에서 약 1km 떨어진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발견됐다.

줄리엔 강은 동네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연행됐다. 특히 발견 당시 러닝셔츠와 팬티 차림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줄리엔 강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4일 간이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

줄리엔 강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했다"면서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5일 줄리엔강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원래 술을 못 마시던 줄리엔강이 술을 거절할 수 없어 마시고 귀가하던 중 정신을 잃었다"며 "그것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매니저도 동행했다. 조사를 받은 결과 마약 혐의는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정리된 문제고, 추측성 기사가 계속될 시 법적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언론매체는 줄리엔강이 러닝셔츠와 팬티만 입은 채로 지난 18일 오후 3시쯤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경찰은 줄리엔 강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4일 간이검사를 실시했고,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