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2호골, 레버쿠젠 1-0 승리 일등공신.."팀 내 평점 4위"

입력 2014-09-25 10:31


손흥민(22, 바이엘 레버쿠젠)이 리그 2호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팀 내 4위를 기록한 것이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리그 2호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팀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로베르토 힐버트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 13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12일 만에 2호골을 기록하며 득점행진에 본격적인 시작을 하게 됐다.

리그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에서도 두 골을 기록했고, 독일 포칼컵에서도 한 골을 넣었다. 시즌 전체를 볼 때, 본인의 다섯 번째 득점인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축구통계 전문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줬다. 팀 동료 로베르토 힐버트(7.87), 에미르 스파히치(7.75), 골키퍼 베른트 레노(7.68) 등에 이은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한 것이다.

이날 결승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의 활약 속에 레버쿠젠은 3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3승2무를 기록 중인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에 랭크됐다.

이전에 13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12일 만에 2호골을 기록하며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유감없이 자랑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고 독일 포칼컵에서도 한 골을 넣은 바 있어 시즌 전체로 따지면 5호 골이다.

팀의 리그 2위 등극을 이끈 손흥민은 오는 27일 SC 프라이부르크와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경기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을 본 네티즌들은 "손흥민 리그 2호골, 역시 대단하다" "손흥민 리그 2호골, 점점 물 올라가는 경기력이다" "손흥민 리그 2호골, 한국축구의 희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레버쿠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