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차태현 "'헬로우 고스트'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코드가 맞아 출연 결심"

입력 2014-09-25 01:02
수정 2014-09-25 01:36
▲김영탁 감독의 전작 '헬로우 고스트'에 대한 솔직한 평을 털어놓는 차태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배우 차태현과 감독 김영탁이 영화 '헬로우 고스크'에 대해 솔직한 평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널 깨물어 주고 싶어' 특집으로 영화 '슬로우 비디오'의 감독 김영탁과 배우 차태현, 김강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차태현은 김영탁 감독의 전작, '헬로우 고스트'에 대해 "매니저들 한 명도 재밌다는 사람이 없었지만 나랑은 약간 코드가 맞아 출연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차태현은 "'헬로우 고스트' 시나리오를 한참 읽다가 앞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봤다. 한 번에 이해하기 힘든 시나리오였다"며 "귀신이 왔다 갔다 하는데 이게 재밌는 건지, 어디서 웃어야 될지도 모르겠더라"고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특히 차태현은 관객들이 결말을 안 보고 중간에 나가버릴까봐 마음을 졸였다며 "결말을 위해 1시간 40분을 버린 영화인데"라며 말했고 이에 이 영화의 감독이었던 김영탁은 "투자받을 때 투자자들에게 중간이 지루할 수 있다고 미리 말했다"고 거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라디오스타' 차태현의 '헬로우 고스트'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차태현, '헬로우 고스트' 나도 이해가 안갔음", "'라디오스타' 차태현 '헬로우 고스트' 차태현 코드가 특이하구나", "'라디오스타' 차태현, 그래도 연기 좋았어", "'라디오스타' 차태현, 다음 영화에서는 대박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