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최수영, 감우성과의 잦은 우연에 어리둥절 “자꾸 만나게 돼”

입력 2014-09-24 23:43


최수영이 감우성을 또 마주치게 됐다.

24일 방송된 MBC ‘내 생애 봄날’ 에서는 푸른(현승민 분)이의 학교를 찾아가는 이봄이(최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푸른이는 지난 방송에서 이봄이가 자신의 예비 작은 엄마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실망했던 바 있다.

내심 아빠 강동하(감우성 분)와의 만남을 바랐기 때문. 이봄이에게서 자꾸만 엄마의 자취를 느끼고 있던 푸른이의 상실감은 서먹서먹한 태도로 드러났다. 이에 이날 이봄이는 푸른이의 학교를 찾아가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려 애썼다.

“아빠랑 내 사이를 오해하게 해서 내가 미안해” 라는 이봄이의 말에 푸른이는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주변 친구들이 “너희 엄마야?” 라고 물을 때 우물쭈물하는 푸른이를 보고 이봄이는 “내가 엄마 맞아” 라고 선뜻 나서기도 했다.



푸른이는 어딘지 기대에 찬 표정으로 “혹시 오늘 아빠 오는 거 알고 오신 거예요?” 라고 물어봤다. 그때 강동하(감우성 분)가 등장했다. 푸른이네 반 일일 교사로 교단에 서게 됐기 때문.

멀리서 걸어오는 강동하를 보면서 “또 우연히 만나게 되네” 라고 중얼거리는 이봄이였다. 어느새 자꾸만 반복되고 있는 강동하와의 우연을 이봄이 또한 의식하게 됐기 때문.

한편 이날 강동하는 이봄이에게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