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한효주, 광고 퇴출 운동…"어쩌다 여기까지 왔나, 짚어보자"

입력 2014-09-24 18:09


배우 이병헌과 한효주의 광고 퇴출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고 업체 측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 역시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포탈 사이트 서명운동 페이지에는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 억대 협박사건' 등의 여파가 일파만파로 퍼졌다.



이병헌은 자필편지까지 쓰면서 억울함을 소호했으나, 이지연이 '3개월 동안 연인관계였다'며 내연관계임을 주장해, 해당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내용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이민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직 신만 알고 계신다'는 내용의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문제를 재점화시켰다.



해당 사건에 앞서 BH엔터테인먼트에 함께 몸담고 있는 이병헌과 한효주는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 CF에 동반 출연해 평소 자신들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이병헌 협박사건과 한효주 문제가 얽혀 해당 광고는 방송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이병헌 광고 퇴출 청원글 게시자는 "영화나 드라마는 내가 선택해서 안 보면 되지만 의도치않게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에 노출되는 것이 매우 불쾌하다"며 청원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제품 사이트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당 업체 측의 발빠른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광고 업체 측은 "광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우리도 이미지 타격이 크다. 그러나 소비자분들께 불필요한 불편을 드린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난색을 표하며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고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응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상황을 파악한 뒤 신속하고 마땅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끝이 보이지 않는 이병헌 한효주 광고 퇴출 운동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한효주 광고 BH엔터테인먼트, 다 큰일 났네", "이병헌 한효주 광고퇴출 서명인원 1만명도 넘었네", "잘못을 했으면 어떤 식으로든 벌을 받는 게 맞으니, 진상규명이 필요하다" 등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