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손연재 시대다!" (사진=SBS)
'손연재 시대 도래'
감히 말할 수 있다. 이제는 손연재 시대다.
스무살 손연재가 일취월장했다.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세계 3위'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손연재는 24일(한국시각)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후프 결선에서 17.966점을 받아 1위 야나 쿠드랍체바(18.816점), 2위 마르가리타 마문(18.450점, 이상 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리듬체조가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또 손연재는 앞서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서 사상 첫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손연재는 현재 예선 종합 34.833점으로 6위에 올라있다. 24~25일 열리는 리본과 곤봉 종목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전체 24위 안에 들어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쓴 손연재는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집중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연재는 세계선수권이 끝나면 곧바로 귀국,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인천에서 손연재의 맞수로 떠오른 덩썬웨(중국)는 세계선수권 후프 결선서 17.383점으로 5위에 그쳤다.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대박이네. 감히 말할 수 있다. 이제는 손연재 시대다!"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장하다. 역시 국민 여동생"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축하해요. 연재양 너무 귀엽고 예쁘다. 항상 응원할께"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