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이병헌 광고퇴출 서명운동, 목표인원 뛰어넘었다…누리꾼 활활

입력 2014-09-24 16:08


한효주에 대한 여론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최근 다음 아고라 청원 사이트에서는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 협박사건의 여파로 광고 퇴출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당초 7000명을 목표 인원으로 삼은 이 청원은 24일 오전 1만 명 이상이 서명하며 그 힘을 견고하게 쌓고 있다.

이 가운데 이병헌과 함께 BH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는 한효주에게도 불똥이 옮겼다. 이병헌과 한효주는 최근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 CF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관련해 해당 광고 업체 측은 “우리도 타격이 크다”며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 업체는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고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응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상황을 파악한 뒤 신속하고 마땅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한효주를 향한 광고퇴출 운동은 비단 이병헌 사건에 대한 여파 때문만은 아니었다. 최근 한효주는 남동생이 연루된 사건으로 곤혹을 치렀다. 이는 지난 7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배우 한효주의 동생으로 알려진 한 모 중위의 가혹행위로 인해 한 병사가 자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사건이다.

최근 해당 병사가 다녔던 고려대학교에 진상규명을 원하는 동창의 대자보가 올라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병헌-한효주 광고퇴출 서명운동에 누리꾼들은 “이병헌-한효주 광고퇴출 서명운동 둘다 머리 아프겠다”, “이병헌-한효주 광고퇴출 서명운동 BH가 고생이 많다”, “이병헌-한효주 광고퇴출 서명운동 계속돼야 한다”, “이병헌-한효주 광고퇴출 서명운동 죄가 있으면 값을 치러야지”, “이병헌-한효주 두 사람은 공식 사과라도 해라”, “이병헌-한효주 모델로 쓴 회사도 불쌍”, “이병헌-한효주 앞으로 보기 싫다” 등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