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최초 메달을 획득한 리듬체조선수 손연재에 대해 누리꾼이 극찬을 이어가고 있다.
손연재는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세계리듬체조선수권 후프 결선에서 17.966점을 받아, 러시아의 쿠드랍체바와 마문의 뒤를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듬체조 불모지인 한국에서 리듬체조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손연재의 연기는 더욱 전국민의 심금을 울렸으며, 해당 영상이 캡처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다.
손연재는 볼 결선에서는 17.733점을 받아 5위를 이록했으며, 러시아 쿠드랍체바와 마문은 18.433점을 받아 볼 공동 금메달을 획득, 18.000점을 기록한 벨라루스의 스타니우타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손연재의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손연재의 우아한 몸짓에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한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굴욕없는 캡처 이미지에 "연기하라니까, 화보를 찍었네"라며 극찬을 이어갔다.
한편, 손연재는 24일부터 리본과 곤봉 예선 경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