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한효주 광고, 퇴출 운동 '확산'…광고업체 반응 보니 "충격"

입력 2014-09-24 13:21


배우 이병헌이 '모델 김지연 내연설에 50억 협박사건'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같은 소속사인 배우 한효주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

지난 5일 한 포털사이트의 청원게시판에는 "이병헌 광고 중지해주세요"라는 서명운동이 게재됐다. 해당 서명운동은 오는 29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었으나, 24일 현재 서명한 인원은 목표 7000명을 훌쩍 넘기며 10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이병헌과 함께 광고를 촬영한 한효주도 네티즌들로부터 광고 중지 요청을 받고 있다.

이처럼 거센 서명 운동 조짐에 해당 광고 업체 측 또한 곤란한 입장을 내비쳤다.

한 업체는 "이병헌의 광고 계약은 사건 이전부터 이미 계약이 끝났다. 방송에서 안 나간지 오래고, 지면 등의 광고에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헌 한효주 광고 업체 측은 지난 22일 한 매체를 통해 "광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우리도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고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응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한효주 광고, 단언컨대 이병헌은 가장 완벽한 바람둥이" "이병헌 한효주 광고, 보이콧 운동 확산, 어떻게 된 일이야 광고 업체 충격이 클 듯" "이병헌 한효주 광고, 한효주는 뭔 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해당광고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