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박준규 아들 박종혁 격투기 도전 '쌍칼 붕어빵'

입력 2014-09-24 10:48
배우 박준규의 아들 박종혁이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에 합류했다.



23일 방송된 '주먹이 운다'에는 도전자로 참가해 '지옥의 3분' 미션을 펼치는 박종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들 박종혁이 링 위에 오른 모습을 본 박준규는 "이걸 왜 하려고하냐. 이걸 내가 봐야하나"라며 아들을 안쓰러워했다. 이어 박준규는 과거 자신이 SBS '야인시대'에서 '쌍칼' 역할을 맡았던 것에 빗대어 "쟤 닉네임은 쌍빵이다. 쌍칼 붕어빵"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종혁은 이날 절대고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 '팀 타이거'를 이끄는 이종격투기 선수 남의철 팀에 합류하게 됐다.

이에 남의철은 "사실 뽑지 않으려고 했다. 나는 박준규 선배님이 불편하다"며, "내가 24세에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했다. 난 저렇게 못 싸웠다. 그래서 기회를 더 줘보고 싶었다"고 박종혁을 뽑은 이유를 밝혔다.

박종혁 역시 "아빠가 격투기하는 거 싫어하는데 '주먹이 운다'를 통해 마음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먹이운다, 진짜 붕어빵이네" "주먹이운다 아들 걱정되겠다" "주먹이운다, 다치치 말기" "주먹이운다, 부모님 걱정되시겠다" "주먹이운다, 아들이 패기 넘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XTM '주먹이 운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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