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해피투게더3 특혜출연 논란 일자.. 해투 제작진 "오해다"

입력 2014-09-24 10:55


서태지가 ‘해피투게더3’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특별대우’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지난 23일 9집 정규앨범 발표를 앞둔 가수 서태지가 ‘해피투게더3’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특히 ‘해피투게더3’는 이번 서태지의 출연을 위해서 MC 유재석과 국민가수 서태지의 1:1 토크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재석과 단독 토크 이후에는 기존의 패널들과 함께 서태지가 만들어 온 음악적 기록들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피투게더3-서태지 편’이 기존의 집단 토크 방식이 아닌 단독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서태지에게만 특별대우하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해피투게더’ 김광수 PD는 “서태지 편의 형식이 바뀐다는 것은 오해다. 유재석과 1대1 토크를 하지만 이는 단독 출연하는 서태지를 위한 배려이다. 혼자 나오는데 여러 명의 MC들의 질문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낄까봐 녹화 초반에만 유재석과 얘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재석과 녹화 이후에는 야간매점 세트에서 유재석 외 박명수 박미선 김신영 조세호 등 다른 MC들도 다 참여하는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태지가 출연하는 ‘해피투게더3’는 다음달 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태지 해피투게더3, 이제 신비주의를 벗을 때가 됐다" "서태지 해피투게더3, 그도 한 때는 정말 멋지고 빛나던 시절이 있었다" "서태지 해피투게더3, 그야말로 레전드의 귀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서태지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