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맹의, 영조가 두려워하는 비밀문서 존재 향방은?.."극전개 긴장감 고조"

입력 2014-09-24 09:47


지난 23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는 신흥복(서준영 역)이 '맹의'를 뺏기지 않으려다 죽음을 당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맹의'는 극중 영조(한석규 역)가 30년 전 영의정 김택(김창완 역)의 협박에 못 이겨 강제로 수결한 일종의 비밀문서를 말한다.

김택은 영조의 약점인 '맹의'를 빌미로 영조와 그의 둘째 아들인 사도세자 이선(이제훈 역) 사이에 갈등을 유발했다.

이에 영조는 즉위 후 왕실과 조정의 비밀이 담긴 '맹의'를 없애고자 승정원을 불태우기까지 했다. 그러나 '맹의'는 영조의 뜻과 달리 그대로 남아 신흥복의 손에 넘겨졌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신흥복이 '맹의'를 빼앗기고 의문의 죽음을 맞는 모습이 방영됐다. 영조를 협박해 '맹의'를 체결시킨 김택이 신흥복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드라마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이야기다. 역사적 사실을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했다. 드라마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비밀의 문 맹의, 너무나 흥미진진하다" "비밀의 문 맹의, 마치 뿌리깊은 나무를 보는 것 같다" "비밀의 문 맹의, 반드시 본방사수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비밀의 문' 공식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