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윤태영, 고성희에 충고 “문보령 가까이하지 말라”

입력 2014-09-24 00:20


‘야경꾼 일지’ 윤태영이 고성희에게 충고했다.

23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는 도하(고성희 분)가 사담에게 기억을 조작당한 모연월(문보령 분)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상헌은 돌변한 모연월에 상처받은 도하에게 그녀를 가까이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모연월은 자신의 아버지가 백 년 전 역사 속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모연월은 그동안 살아온 삶의 기억도, 자신의 정체도 알지 못했다.

모연월은 매란방을 빠져나가 길거리를 헤맸다. 도하는 그런 모연월을 발견하곤, 그녀를 자모전가로 데려왔다. 그동안 도하는 모연월에 알 수 없는 친근함을 느껴왔다. 때문에 도하는 혼란에 빠진 모연월을 따뜻하게 대해 주었고, 모연월도 도하에 정을 느꼈다.

그때, 모연월의 앞에 사담의 수하가 나타났다. 모연월은 그에게 끌려 매란방으로 돌아갔고, 사담은 다시금 그녀의 기억을 조작했다. 모연월이 사라졌다는 것을 안 도하는 그녀를 걱정해 매란방을 찾아갔다.



그러나 모연월은 자모전가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때문에 걱정이 돼서 찾아왔다는 도하의 말에도 차갑게 대꾸했다. “실성을 한 것이냐. 나를 기만하려 드는 건가”라고 역정을 내는 모연월의 태도에, 도하는 상처받은 마음을 끌어안고 돌아섰다.

도하는 매란방의 월담을 도운 무석에게 “마치 딴사람 같았다”며 의아함과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때, 조상헌이 모연월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조상헌은 도하에게 “매란방주를 다시 찾아가면 안된다”고 충고했다. 그녀에게서 연하를 느낀 조상헌은, 모연월의 곁에 가면 모두가 위험해진다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그 이유를 차마 입 밖에 내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야경꾼 일지’에서는 도하와 이린(정일우 분)의 입맞춤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