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 대형사고, 천재의 실력 발휘? '세트 부숴' 폭소

입력 2014-09-24 00:08


정형돈이 대형 사고를 쳤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은 '주니어 팀과의 대결' 편으로 이형택, 전미라, 강호동, 정형돈, 신현준, 성시경, 이규혁, 차유람, 이재훈, 양상국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리동네 예체능' 팀은 초등학생 선수들과 시합을 펼치고, 정형돈과 성시경은 초등부 여자 전국 1등 선수인 박소연 팀과 대결을 펼쳤다.

정형돈은 테니스 입문 4주 만에 '우리동네 예체능' 팀 테니스 코치인 전미라와, 해설단의 칭찬을 받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선보였다.



정형돈과 성시경은 점점 고조되는 경기에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격려하고 티격태격하며 남남 케미를 선보였다.

이어 정형돈은 성시경과 3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따라잡기 시작하고, '우리동네 예체능' 팀은 정형돈에게 천재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계속되는 경기게 정형돈은 점점 더 열성적으로 임하고, 날아오는 공을 받기 위해 뛰어난 순발력을 발휘. '우리동네 예체능'이 적힌 세트를 발로 밟으며 공을 피했다.

그러나 정형돈의 돌발 행동에 세트가 부숴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세트 뒤에 있던 카메라 감독은 그 와중에도 정형돈을 촬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성시경은 정형돈에게 다가가 다치지 않았냐고 묻고, '우리동네 예체능' 해설팀은 '그걸 피하다니 천재적이다. 말 그대로 나는(飛上) 삼겹살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