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출연을 확정했다.
23일 서태지의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가 '해피투게더3'의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정확한 녹화와 방송 날짜는 현재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피투게더’ 관계자 측은 서태지의 출연을 위해 기존 4~5명의 게스트를 초대하는 집단 토크를 방식을 깨고, MC유재석과 서태지의 단독 만남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어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섭외가 들어온 여러 프로그램을 두고 서태지가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유재석과 서태지의 단독 만남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해피투게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출연 확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서태지의 해피투게더 출연 확정은 “특히 1972년생 동갑내기이자 아빠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실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 속에서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존 4~5명의 게스트 출연과 달리 서태지만 단독으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형평성 논란도 있다.
한편 서태지는 데뷔 22년 만에 최초로 가수와 남편, 아빠로서의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펼치며 22년간의 음악적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서태지 해피투게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태지 해피투게더, 역시 아빠의 힘”, “서태지 해피투게더, 드디어 예능에 출연”, “서태지 해피투게더, 무조건 본방사수”, “서태지 해피투게더, 괜히 내가 더 두근두근”, 서태지 해피투게더, 어쨌든 아빠된 거 축하용”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