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쇼 시즌4' 최초의 한·중 합작 음악프로그램을 주목하라 (종합)

입력 2014-09-23 17:36


‘더 쇼’가 시즌 4로 더욱 새로워져 돌아왔다.

‘더 쇼 시즌4’는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과 중국에서 공동 제작하고 동시에 생방송되는 음악 프로그램. SBS 플러스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TUDOU(투도우)가 만나 아시아 시장에서의 K-POP 트렌드를 함께 주도해나갈 예정이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3층에서는 SBS MTV ‘더 쇼 시즌4’의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지연을 비롯한 티아라(보람 효민 은정 큐리 소연)와 BAP(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BS 플러스 김기홍 본부장은 “같은 꿈과 비전을 품고 TUDOU(투도우)와 함께 최초로 한중 공동제작 동시 생방송 프로그램인 ‘더 쇼’를 런칭 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우수한 음악과 라이프 스타일을 아시아와 전 세계에 알리고 TV와 뉴미디어가 융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케이팝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한중 K-POP 팬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금주의 베스트 송’을 선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사전 한중 온라인 투표로 Top5를 선정하고 생방송 중 한중 실시간 투표를 진행해 두 결과의 합산으로 ‘금주의 베스트 송’을 선정하는 것. 실시간 투표로 팬들의 의견이 한층 더 반영된 ‘더 쇼 시즌4’에 기대감을 높였다.



무대로만 구성되는 기존의 음악 프로그램과는 달리 ‘더 쇼 시즌4’는 K-POP 스타들의 최신 소식을 담은 ‘더 쇼 뉴스’, 기획사별 소속 가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더 쇼 코드’등 음악과 예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팬들의 즐거움이 배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을 통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생생한 백스테이지 모습을 공개하는 등 온에어를 넘어 온라인에서도 K-POP 팬들과 만난다.

‘더 쇼 시즌3’에 이어 ‘시즌 4’에서도 MC를 맡은 티아라 지연은 “중국에 갈 때마다 환대해주시고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불러주셔서 사랑받고 있다고 느꼈다”며 “한·중 생방송 되는중국어를 조금씩 배우고 있다. 부족하지만 엠씨로써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 쇼 시즌4’는 기존의 MC 티아라 지연과 걸스데이 혜리와 함께 새로운 남자 MC의 합류를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MC는 한국과 중국에서 인기 있는 K-POP 아티스트 이자 재치 있는 진행 실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라고. 새로운 MC는 오는 10월 21일 중국에서 열리는 ‘2015 TUDOU(투도우) 프로그램 런칭 쇼’에서 공개 될 예정이다.

제작자 임창혁 PD는 “‘더 쇼 시즌4’의 가장 큰 의미는 한국과 중국이 합작으로 제작하는 것과 한국과 중국의 팬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그 날의 베스트 송을 뽑는다는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를 이어가는 선례를 통해 많은 좋은 사례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최초의 한중 공동 제작하며 동시 생방송되는 음악프로그램 ‘더 쇼 시즌4’가 펼칠 새로운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0월 28일 저녁 8시 SBS MTV, SBS fun E,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TUDOU(투도우)를 통해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