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본명 김효연·25)의 전 남자친구인 김준형(35)씨가 지인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싸움을 한 혐의(폭행)로 소녀시대 효연의 전 남자친구인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5시경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던 중 술에 취해 파티 참석자 A씨와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 당시 김 씨는 일행과 함께 인근의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참석자 A씨와 말싸움이 붙었다. 이후 자택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계속 A씨와의 시비가 이어져 결국 서로 멱살을 잡고 몸싸움까지 벌이게 된 것.
또한 김 씨의 지인 B씨가 당시 싸움을 말리자 김 씨가 골프채를 벽에 던지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B씨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술에 취해서 싸움을 했다"는 취지로 상황을 설명했으며, 경찰은 김 씨와 A씨를 쌍방 폭행으로 입건한 뒤 추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가운데 일부는 이 파티 자리에 김씨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효연도 함께 있었다고 전해 효연의 동석 여부에 관해 시선이 모아졌다.
앞서 김 씨는 지난 3월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효연을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김 씨는 조사 과정에서 "일부러 날 때린 것 같지는 않다"고 진술해 결국 효연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1980년생인 김준형은 미국 애머스트 매사추세츠대학교에서 생물학과 경제학을 복수전공한 엘리트다.
3년 만에 대학을 졸업한 그는, 전 학년 대학총장배 학비 지원, 주정부장학금 등 총 11번의 장학금을 받은 이력을 갖고 있다. 또 지난 2012년 에세이 '칠전팔기 내 인생'을 집필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효연 전 남친 김준형, 둘은 자꾸 안 좋은 일만 만드네" "효연 전 남친 김준형, 스펙 외모는 훈훈한데 구설수가 많네" "효연 전 남친 김준형, 술이 문제다" "효연 전 남친 김준형, 효연이랑 아직까지 사귀나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준형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