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IS 공습 개시, 동맹국 중동 국가 ‘합세’

입력 2014-09-23 16:53
미국이 이슬랑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공습을 개시했다.



22일(현지시간)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전투기, 폭격기, 지상 타격용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된 작전이 수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재 작전이 수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현 시점에서 구체적 사안에 대한 공개는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에는 지상군 투입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공습 지역은 시리아 북부 락까 지역으로 알려졌다. 동맹국 역시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공화국, 요르단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공습은 홍해상에 위치한 구축함 알레이버크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면서 시작됐으며 페르시아만의 조지 HW부시함에서 F-16, F-18 전투기와 B-1 폭격기, 무인기가 일제히 발진했다고 이날 외신은 보도했다.

앞서 10일 오바마 대통령은 “IS가 이라크에 있든 시리아에 있든 우리는 그들을 끝까지 격퇴하겠다”며 “미국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의 안전한 피난처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시리아 IS 공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시리아 IS 공습, 이제 다시 전쟁시작이네” “미국 시리아 IS 공습, 테러는 없어져야 한다” “미국 시리아 IS 공습, 무고한 시민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