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간접 영향, 전국 '강풍' 동반 '비'…산사태·저지대 침수 피해 우려

입력 2014-09-23 14:17


23일 오후부터 전국이 제16호 태태풍 풍웡 간접 영향으로 곳곳에서 집중 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은 "태풍 풍웡 간접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 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충청 이남 지방, 늦은 밤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전국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풍웡 간접 영향으로 기상청은 축대 붕괴나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태풍 풍웡 간접 영향으로 내리는 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에 네티즌들은 "태풍 풍웡 간접 영향, 이름부터가 마음에 안든다" "태풍 풍웡 간접 영향, 30mm면 많이 내리는건가" "태풍 풍웡 간접 영향, 가을 태풍이 제일 무섭다던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