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전 남친, 폭행 혐의 불구속 입건 자택 파티 중 취해 몸싸움 골프채 던지기까지?

입력 2014-09-23 12:36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본명 김효연·25)의 전 남자친구인 김준형(35)씨가 지인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싸움 당시 효연이 함께 있었던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싸움을 한 혐의(폭행)로 소녀시대 효연의 전 남자친구인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효연 전 남친 김씨는 21일 오전 5시께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던 중 술에 취해 참석자 A씨와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씨는 일행과 인근의 클럽에서 먼저 술을 마시다 A씨와 말싸움을 붙었다. 이후 자택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계속 시비가 이어져 결국 서로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김씨는 지인 B씨가 싸움을 말리자 골프채를 벽에 던지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B씨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술에 취해서 싸움을 했다”는 취지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와 A씨를 쌍방 폭행으로 입건한 뒤 추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가운데 일부는 이 파티 자리에 김씨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효연도 함께 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3월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눈 부위를 맞았다며 효연을 경찰에 신고했었다. 그러나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일부러 날 때린 것 같지는 않다”고 진술했으며 이에 효연은 무혐의 처분된 바 있다.

효연 전 남친 폭행 혐의 불구속 입건에 누리꾼들은 “효연 전 남친, 효연 좀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라”, “효연 전 남친, 효연 소녀시대에서도 그렇고 왜 사회에서도 이래”, “효연 전 남친, 효연 안타까워”, “효연 전 남친, 효연도 좀 노는 스타일인가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