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송해, 교통사고 사망 아들 생각에 "눈물 마르지 않아"

입력 2014-09-23 13:30
방송인 송해가 아들을 교통사고로 떠나 보낸 것에 대해 언급했다.



송해는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아들이 사고가 났던 한남대교를 아직도 잘 안 다닌다. 과거 출입로가 없어서 한창 공사 중이었다. 그런데 오토바이를 탄 아들이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갔더니 아들은 수술실로 들어갔고 빈 이동 침대만 있었는데, 머리를 감쌌던 붕대들만 수북했다. 아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마르지를 않는다. 이제 마를 때도 됐는데..."라고 말했다.

또한 송해는 "한 번은 산책을 하다 남산에 올라갔다. 그 때 온갖 환청이 다 들리더라. 나도 모르게 낭떠러지에 몸을 던졌다. 그런데 밑에 소나무가 있어서 덕분에 살아났다. 정신이 들자 가족에게 미안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송해 아들 교통사고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힐링캠프' 송해 아들 교통사고 그 마음 어떻게 헤아릴까" "'힐링캠프' 송해 아들 교통사고 눈물이 찡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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