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캐나다 수출신용기관 EDC 재보험 협정

입력 2014-09-23 11:16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은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 수출신용기관 EDC와 프로젝트 재보험을 통한 프로젝트 금융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DC는 캐나다의 해외거래 활성화를 위해 1944년 설립된 100% 정부출자기관으로 캐나다 기업의 수출 및 해외투자 관련 위험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대하여 상호 재보험을 제공함으로써 무역보험 지원을 늘려,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후 우리 수출기업들의 북미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르면 한국과 캐나다 기업이 제3국 소재 수입자와의 수출시 수출비중이 큰 국가의 수출신용기관이 전체 계약에 대해 수출보험을 제공하면, 상대기관이 자국기업의 수출분만큼 재보험을 인수해 양기관이 리스크를 상호 분담하게 됩니다.

한국-캐나다 FTA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양국 정상이 FTA협상 타결을 선언한 이후, 이번달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회 비준절차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김영학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재보험협정이 대형화, 다변화되고 있는 해외 수출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제공되는 무역금융 규모를 늘려,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