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정부의 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9월 재정동향'을 보면 7월 말 현재 중앙정부 부채는 503조3000억원으로 전월 보다 8조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3년말의 464조원과 비교하면 무려 39조3000억원이 늘었습니다.
복지 지출 등으로 씀씀이는 커진데 반해 경기 부진으로 세금이 기대만큼 걷히지 않아 적자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국채는 전월보다 8조5000억원 증가한 49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고채권 8조3000억원, 국민주택채권 2000억원 등의 잔액이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부채를 합친 국가채무는 489조8000억원을 기록해 2012년말 보다 46조6000억원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