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시투’ 캐릭터를 시티투어에 도입해 운영한다.
‘시투’는 어린이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중 시티투어 캐릭터다. 대구시는 캐릭터 제작업체와 연간 사용계약을 체결해 23일부터 1년간 도심순환 2층 버스에 도입해 운행할 예정이다.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는 14개 도시에서 시내버스에 도입한 사례가 있다. ‘타요버스’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캐릭터를 시티투어 버스에 도입한 것은 대구시가 처음이다.
‘시투’ 캐릭터가 도입된 시티투어 버스는 대구 주요 관광지를 활보한다. 주요 관광지에는 근대골목, 김광석길, 서문시장,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이 있다. 버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1일 5회 9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이다. 1일 승차권 구매 시 하루 종일 자유로운 승․하차가 가능하다.
대구시 안국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애니메이션이 도입된 시티투어와 함께 어린이와 가족 모두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