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ETF전략
출연 :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글로벌 시장의 자금 유출입 동향
FOMC 이후 안도감이 글로벌 유동성으로 표출된 부분들이 지난 주부터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일단 북미 지역은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전주에는 큰 폭의 매수세가 들어 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선진국의 자산 유출입을 본다면 대략 83억 달러 정도다.
반대로 이머징 전반에 투자 동향을 본다면 11억 달러 정도로 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으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었다.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을 보면 서유럽은 정부의 추가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출세가 6주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유럽,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는 각각 연속 유입 흐름이 나오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었다.
지난 주의 자금유입 상위 ETF는 스파이더의 S&P500 인덱스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S&P500 인덱스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중형주 투자 ETF으로 자금 매수가 많았다.
결국 긴축 우려감 해소로 인해서 S&P500지수 등과 같은 대형인덱스, 중형주 중심으로 자금이 들어 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자금유입 하위 ETF는 아이세어스의 국채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이머징 지역 투자 ETF, 프로세어스의 국채 투자 ETF와 같이 FOMC를 앞둔 경계감 및 연준 내 매파적 성향이 확인된 부분이 국채 및 이머징 ETF의 매도세로 연결됐다고 볼 수 있다.
외국인은 지수 부담감 때문에 소강상태를 보인 것이 특징이었다. 금융투자 역시 매매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았으나 결국 지수 하락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리고 투신은 코스피200 관련된 순매수 금액을 높이면서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이 특징이었다. 개인은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에 무게를 두는 것이 특징이었다.
금주에는 대외 변수의 영향이 낮아지면서 안도감이 불 수 있는 여건이긴 하지만 엔저 현상, 한전부지 이슈와 관련된 현대차 그룹주들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는 상승하더라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코스피200 관련 ETF 수익률에 관심을 두긴 하지만 결국 개별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 및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전략을 가지고 이번 주를 봐야겠다.
알리바바의 상장 이후 자금이 들어 올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인해 TIGER 소프트웨어와 같은 업종 ETF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리고 한전 본사 부지를 감정가보다 3배 이상 높게 팔게 된 영향 때문에 한국전력이나 포스코 등과 같은 일부 종목들의 비중이 높은 ETF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에 TIGER 경기방어 ETF, ARIRANG 배당주 ETF도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유로존 경제지표를 봐야겠고, 중국은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PMI 잠정치 발표가 중요하겠다. 금주에는 전반적으로 미국 시장과 관련된 지표들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결국 내구재 주문과 관련된 지표에 관심을 둬야겠다. 유로존의 제조업 서비스 PMI,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PMI 모두 지표가 전월 수준을 하회할 정도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정부의 추가적인 정책기대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 보다는 긍정적 영향이 있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관심을 가져야 될 부분은 미국의 8월 내구재 주문이다. 하지만 전월 기저효과로 인해 하락세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운송제외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0.7% 증가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장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다음날 발표되는 2Q 경제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믿음이 주 후반에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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