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쳐다보지마’, 의문의 스틸컷 공개…화염 속 강렬한 분위기

입력 2014-09-23 09:10


22일 정오 새로운 솔로곡 ‘쳐다보지마’ 티저 영상으로 대중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 송지은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23일 뮤직비디오 촬영장 스틸컷을 추가적으로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렬한 와인 컬러 드레스를 입은 사진 속 송지은은 왜 인지 양 손이 쇠사슬에 단단히 묶여있다. 폐 공장으로 보이는 어두 컴컴한 장소에는 미처 꺼지지 못한 불길이 곳곳에 타오르고 있고, 주변에 기괴한 가면을 쓴 이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아무렇게나 쓰러져 있는 모습은 송지은의 새 솔로곡 ‘쳐다보지마’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다소 우울한 색채를 띄는 이번 ‘쳐다보지마’ 뮤직비디오는 이미 B.A.P(비에이피), 소녀시대, 비스트 등 다수의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 하며 그 진가를 인정받은 업계의 명가 쟈니브로스가 디렉팅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앞서 송지은은 ‘미친거니’를 통해 한 남자의 광기 어린 사랑과 집착에 “이제 날 좀 그만 내버려둬”라며 울부짖으며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한 바 있다. 이에 ‘미친거니’ 이후 다시 한번 차별화 된 분위기로 돌아온 ‘쳐다보지마’는 남들과 다른 ‘어려운 사랑’에 대해 노래해 특별함을 더한다.

송지은과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작곡가 스타트랙(강지원, 김기범)이 동성애, 연상연하, 다른 인종간의 사랑을 파격적인 가사로 담아 신선하게 풀어낸 것.

주위의 편견과 선입견에 얼룩진 사랑이지만 결코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고 맞서는 송지은의 가녀린 목소리는 그 애절함과 진정성이 배가 되게 만드는 미묘한 매력을 갖는다.

30초 남짓한 티저 영상 속에서도 독특한 보이스 컬러와 유니크한 컨셉으로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송지은의 솔로 신곡 ‘쳐다보지마’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24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