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이 오늘(25일) 베트남 하노이에 지점을 개점하고 10월 1일부터 영업을 개시합니다.
지난 7월 베트남 보험업 관련 법령을 개정해 보증보험제도 수출 근거를 마련한 이후 8월말 지점 인가를 받았으며, 공고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점을 열게 된 것입니다.
SGI서울보증은 이 날 베트남 현지에서 쩐 쑤언 하(Tran Xuan Ha) 베트남 재무부 차관, 전대주 주 베트남대사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노이지점 개점식 가졌습니다.
개점식에 참가한 쩐 쑤언 하 차관은 축하인사말을 통해 "SGI서울보증의 하노이지점 개점을 축하하며,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SGI서울보증이 베트남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SGI서울보증은 베트남 산업은행(BIDV)와 베트남에 보증보험을 정착시키고 베트남 경제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GI서울보증과 BIDV는 베트남 보증 시장에 대한 정보 교환, 공동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베트남 경제발전을 위한 금융서비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보증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SGI서울보증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이행보증 상품판매와 함께 신원보증보험, 생활안정자금대출보증, 금융기관 제휴 신용보험상품 등 현지에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상품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베트남에 5년동안 17조원 이상의 보증 공급과 2천억원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베트남에 세계 최초로 외국손해보험사 지점을 설치하게 된 것은 SGI서울보증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첫 번째 성과물로 계속적인 해외진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GI서울보증은 현재 해외사무소를 운영 중인 북경, 중동, 미국 등에 대해서는 국가별 여건에 따라 지점전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개척 국가 신규 진출을 위해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시아 신흥국,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신흥시장에 지역전문가를 파견한 상태입니다.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은 "베트남 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여 SGI서울보증이 금융한류를 선도하는 '금융의 삼성전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