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정일우가 이재용과 본격적인 혈전을 예고해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12년 전 중전이 남긴 혈서를 통해 범인이 이재용임을 알게 된 정일우가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
색다른 소재와 화려한 볼거리로 퓨전 사극의 새로운 장을 열며 첫 방송부터 연속 14회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월화극 강자로 우뚝 선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 윤지훈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 측은 오늘 15회 방송을 앞두고 이린(정일우 분)과 박수종(이재용 분)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15회 예고편에는 이린과 박수종이 김상궁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박수종이 “12년 전 죽은 중궁전 상궁이 제게 할 말이 뭐가 있겠습니까?”라며 말을 전하자 이린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김상궁이 중궁전 김상궁이었습니까?”라며 쏘아붙였다. 이에 뜨끔한 박수종의 표정이 포착돼,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형성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청수대비(서이숙 분)가 “난 왕실을 위해서 못할 것이 없습니다. 내 아들도 저버린 사람입니다.”라며 과거 해종을 저버렸다는 사실을 담담한 표정으로 전하고 있어, 이린에게도 해를 입히진 않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산군(김흥수 분)이 이린이 야경대를 조직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무석(정윤호 분)을 불러 추궁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을 끈다. 이에 충신 무석이 기산군에게 사실을 고하게 될지, 기산군이 ‘야경꾼’의 존재를 알게 된 시점에서 이린-무석-도하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 김상궁이 기산군의 뒤에서 장침으로 머리를 찌르려 하자 마구잡이로 흔들리는 귀침반을 바라보는 무석의 모습이 담겨있어 과연 무석이 김상궁의 존재를 알아차릴지, 다시 나타난 김상궁으로 인해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야경꾼 일지’ 15회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은 “중전의 죽음을 바탕으로 큰 일이 터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예고편을 보고 나면 밤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져. ㅠㅠ 빨리 방송시간이 되길!”, “청수대비가 해종 죽이라 한 건가? 궁금해!”, “무석아 야경꾼에 대해 기산군에게 말하면 안돼ㅠ”, “오늘도 기대감이 쑥쑥~ 본방사수 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