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라, 영종도 등 미분양 아파트 대부분 소진‥자구 계획안 탄력

입력 2014-09-22 15:21
수정 2014-09-22 15:22
㈜한라가 현재 추진중에 있는 자구계획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라 관계자는 “㈜한라가 최대채권자인 ㈜에니스에서 신청한 제주 세인트포CC의 회생계획안이 지난 19일 관계인 집회 결과 회생채권 총액기준 84.46%의 찬성으로 가결돼 현재 추진중인 M&A 등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파주교하 A6과 A22 블록, 김포한강지구의 장기 미분양 아파트 재분양도 정부의 부동산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조기에 완료된데 이어 영종하늘도시 미분양 또한 최근 급격히 소진되고 있다"며 "이 4개 사업장의 총 분양률이 연초 52% 정도에 불과했으나 현재 90%을 넘어서고 있는 등 고강도 자구계획이 차근차근 실현되고 있어 연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라는 또, 현대백화점에서 발주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축공사를 1,630억원(vat 포함)에 수주했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68-1,4 부지에 신축되며, 대지면적 5만 8천546㎡, 연면적 14만 6천667㎡, 건축규모는 지하3층~지상3층(판매시설, 주자장 등)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7개월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축공사 외에도 9월 한림대학교가 발주한 한림대 다목적관 신축공사과 NHN엔터테인먼트가 발주한 엔터테인먼트복합건물 신축공사 등 총 2천여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며 "해외사업 또한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도로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최근 코트디부아르 북부지방도로 재건공사, 베트남 벡룩~롱탄 고속도로공사 2개 공구에서 입찰결과 1위 통보를 받고 향후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